직장생활을 정리하고 퇴사를 결심했다면, 마지막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.
바로 미사용 연차수당입니다.
“연차를 다 쓰지 못하고 퇴사하면 어떻게 되지?”
“1년이 안 됐는데도 연차수당 받을 수 있을까?”
많은 직장인들이 이 질문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퇴사 절차를 밟곤 합니다.
하지만 2025년 현재, 근로기준법에 따라 연차수당은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.
단, 조건과 기준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금전적인 손해 없이 권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퇴사 시 연차수당의 지급 조건, 계산법, 대상자 구분, 주의사항까지
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1. 퇴사하면 연차수당 받을 수 있을까?
정답은 “대부분 YES”입니다.
연차는 ‘일하지 않고 쉬는 날’이지만, 사용하지 않은 연차는 수당으로 전환되어 돈으로 지급됩니다.
이를 “미사용 연차수당”이라 부르며, 퇴사 시 정산 대상이 됩니다.
다만, 아래 조건에 따라 지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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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규직/계약직: 지급 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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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바이트: 주휴 포함 근무 + 1년 이상 시 지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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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습 중 퇴사자: 지급 여부 제한적 (1개월 이상 근무 시 가능성 있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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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미만 근무자: ‘월 1일 비례 연차’ 기준으로 지급 가능
👉 이미 사용한 연차는 제외하고, 남은 연차만 수당으로 받게 됩니다.
2. 연차수당 계산법은?
연차수당은 “1일 통상임금 × 미사용 연차일수”로 계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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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상임금 기준: 퇴사 직전 3개월 평균 급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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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상임금 포함 항목: 기본급 + 고정수당 (식대, 교통비 등 정기적 지급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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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상임금 제외 항목: 초과근로수당, 성과급, 상여금 등 비정기적 급여
🔸 계산 예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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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통상임금: 100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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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사용 연차: 5일
➡️ 총 연차수당 = 500,000원
실제로 받을 금액은 급여 명세서를 기준으로 세부 계산해야 합니다.
연차 개수 계산하는법 : 근로조건 계산기
퇴직금 계산기: 퇴직금 계산기
3. 연차수당 대상자 정리
구분 | 지급 여부 |
---|---|
정규직/계약직 | O (지급 대상) |
아르바이트 | O (조건 충족 시) |
수습 중 퇴사자 | X or 조건부 지급 |
1년 미만 근무자 | O (월 1일 기준 지급) |
4. 퇴사 전에 꼭 체크해야 할 3가지
1) 남은 연차일수 확인
: 인사팀 또는 급여명세서를 통해 현재 남은 연차 확인2) 통상임금 계산
: 퇴사 직전 3개월 급여 총액을 기준으로 평균 계산3) 연차수당 계산기 활용
: 정부 사이트 또는 회사 HR앱에서 연차수당 미리 계산 가능5.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회사가 연차수당을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?
👉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가 가능합니다. 퇴사 후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,
지연 시 이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
Q2. 1년 미만 근무자도 받을 수 있나요?
👉 네. 매월 개근했다면 1일씩 연차 발생하며, 이에 대한 수당 지급 가능
Q3. 연차를 안 쓰고 퇴사하면 무조건 받나요?
👉 아니요. 회사가 ‘연차 사용 촉진 제도’를 시행했다면 일부 또는 전부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이 제도는 사용을 권장하고 안내했을 경우 법적으로 연차수당 의무가 줄어들게 됩니다.
6. 결론 및 실질적인 팁
퇴사 시 미사용 연차수당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입니다.
하지만 회사가 챙겨주지 않는 경우도 많고, 모른 척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.
내 연차는 내가 확인하고, 내 권리는 내가 요청해야 합니다.
✅ 퇴사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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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차 남은 일수 파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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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상임금 계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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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차수당 예상액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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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 촉진 여부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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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 시 노동부 진정까지 고려
특히 1년 미만 근무자나 비정규직도 충분히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,
막연히 “나는 해당 없을 거야” 하고 넘기지 마세요.
💬 “퇴사한다고 다 끝난 게 아닙니다. 내 권리는 내가 챙기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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